콩의 효능과 국산 콩 구별법 (건강한 고단백 식품)

콩은 쌀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건강을 지키게 해주는 중요 작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청동기 시대부터 콩을 재배하여 삼국시대애 콩 재배가 전국적으로 보편화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구려가 자리 잡았던 지역이 콩의 주요 생산지였다고 합니다. 작은 콩 하나가 우리 몸에 주는 큰 건강 효과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콩의 효능

(1) 높은 단백질 함량

콩은 비료를 적게 주어도 잘 자라나는 친환경 작물로써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간장이나 된장, 두부, 콩나물 등 필수 식품의 원천입니다. 콩 씨알은 사람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물질인 단백질이 40%나 들어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30%, 지방은 20% 들어있어 이상적인 탄단지 비율을 자랑하는 식품입니다. 전분이 거의 없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그 어느 작물보다 영양성이 뛰어납니다.

 

(2) 근육 보강과 혈관병 예방

콩은 주위에서 구하기 쉽고 조리 과정도 간편합니다. 콩밥만 먹어도 건강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2011년 개발된 품종 중 새단백콩은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이라고 합니다. 콩의 우수한 영양성으로 인해 '밭의 고기'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근육 보강에 높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제 콩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이 소고기 등심보다도 높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식단에 달걀, 콩나물, 두부 등의 곁들인다면 육류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하니 근육이 자연 감소하는 40세 이상에 특히 좋겠네요.

콩은 혈관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12월 개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에 콩, 통곡물이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고혈압, 심부전 예방에 좋다고 추가했습니다. 대두, 검은콩, 강낭콩 등 콩의 단백질에는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을 적게 유지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피트산 성분도 핏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클릭 시 이동합니다.)

출처 -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 대 생활수칙 소책자

 

 

 

(3) 탈모 예방에 도움

높은 항산화 물질 함유

검은콩은 일반콩과 영양 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까만 껍질에 핵심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이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40%나 되는데요,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물질이 일반콩보다 검은콩에 네 배나 많다고 합니다.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도 풍부하여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피를 맑게 하여 혈관 건강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2. 국산 콩 구별법

배꼽 속 눈의 모양 확인

콩은 한자로 대두(大豆)인데요, 대두는 색이 노랗고 윤기가 많이 나며 타원형인 것이 좋습니다. 국산 대두는 배꼽 속의 눈 모양이 회색이나 미색, 황색이지만 미국산은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중국산은 눈 모양이 희미한 흔적으로 보입니다. 껍질이 병들거나 가로로 잘린 낱알이 섞여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낱알의 굵기는 전반적으로 고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